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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조희팔 사망 결론..꼬리자르기 수사?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6-28 19:16:02 조회수 1

◀ANC▶

건국 이래 최대의 사기범으로 불리는 조희팔,
그동안 '살았다', '죽었다' 말이 많았는데,
검찰의 결론은 '사망'이었습니다.

5조원이 넘는 범죄 규모와
범행 윤곽은 드러났지만, 검찰의 재수사는
역시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2011년 12월 중국에서 있었던
조희팔 씨 장례식 영상입니다.

조 씨 가족들이 촬영한 이 영상에 대해
검찰은 위조 흔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식 참석자들의 진술이
일치했다는 점과 함께 검찰이 조 씨가
사망한 것으로 결론내린 근거입니다.

하지만 유리관 속에서 죽은 시늉을
한 것인지에 대한 검증이 아닌 단순히
편집을 조작했는지 대한 판단이었습니다.

화장한 유골은 DNA 분석이 불가능했습니다.

◀SYN▶김주원 1차장검사/대구지방검찰청
"대검 과학수사부와 서울대 법의학교실에도
문의한 결과 두 곳 모두 화장된 유골의
DNA 감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범죄 규모는
최종적으로 5조 700억원대로 늘어났고,
조희팔 일당이 챙긴 수익금은 2천 900억원,
유사 수신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는
8천 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45명 구속, 71명이 기소됐고,
검사, 검찰수사관, 경찰 등 검경 관계자
8명이 뒷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2억원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난
뇌물, 로비 자금 수사는 특히
부실했다는 지적입니다.

◀SYN▶김상전 대표/조희팔 사기 피해자단체
"조희팔 비호를 해줬던 정제계 비호세력에 대해 뭔가 (진전된 수사를)해줘야되는데 정관계 비호세력에 대해 전혀 수사된 결과가 없어요."

피해자 단체는 조 씨의 사망 결론도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2년간 진행된
검찰의 재수사 역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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