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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아열대 과일 생산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면서 전통적인 작물은
재배지가 북상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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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농장은 마치 동남아처럼
열대작물이 하늘 높이 자라고 있습니다.
파파야, 망고를 비롯해
붉은 색깔의 용과, 분홍벨벳 바나나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INT▶ 황순곤/열대작물 농장주
"기온상승이 됨으로써 열대작물이 우리나라
에서도 동남아 못지않게 굉장히 잘자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C/G]지난해 열대과일 국내생산량은
1,174톤으로 전년보다 400톤 이상
크게 늘어났습니다.
[C/G]품목별로는 패션프루트가 가장 많고
망고, 파인애플, 용과, 파파야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에서도 열대과일 재배농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C/G]패션푸르트는 대구 달성과
김천, 칠곡, 경주, 영양 등 52개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고 경주와 경산에서는 한라봉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면서
사과, 복숭아 같은 토종 과일 재배지는
경기와 강원도까지 북상했습니다.
◀INT▶ 손재근 이사장/(사)세계농업포럼
"온도가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 품질이
나빠진다는 것이지요. 재배지를 찾아
북상, 북상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100년새 국내 평균기온은 1.8도나
높아졌습니다. 같은기간 지구 평균 온도가
0.75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한반도의 기후 변화가 작물의 생태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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