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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구미 탄소산업 도시로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6-24 10:05:02 조회수 0

◀ANC▶
구미시는 전자.정보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양화하고, 차세대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탄소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구미시는 이를 위해
글로벌 탄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등 선진국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양관희 기자!

구미시가 탄소산업 도시로 변모하려는
이유부터 알아볼까요?
◀END▶

기자]네,IT산업 중심의 구미시는
산업구조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구미 경제를 떠받쳐 주고 있지만,
수출 규모나 고용이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서는
차세대 주력산업을 찾아야 하는데,
구미시는 탄소산업을 그 대안으로 찾은 겁니다.

새로 조성된 국가 5산업단지에
탄소성형 융복합 클러스터가 그 대안인데요.

구미시는 세계적인 기업
도레이 첨단소재가 5공단에 입주하는 만큼,
탄소관련 업체들을 유치하고,
연구개발 센터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산업구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또
글로벌 탄소산업을 이끌고 있는 독일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근 몇년 전부터 시찰단을 보내
성과를 거둬내고 있습니다.

◀ANC▶
독일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기자]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미상공회의소 상공위원 등
20여명은 지난주 구미
니더작센주 탄소산업 클러스터
CFK-VALLEY를 방문해
글로벌 탄소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했습니다.

독일 벤츠사에 들어가는 트렁크 리드를 포함해
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의
비행기 동체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등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들이
구미 도레이에서 생산된 제품들인데요.

그만큼, 구미에서는 탄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들 일행은 독일 슈타데시가 마련한
전시회에서
탄소산업에 뛰어든 글로벌 기업들이 만든
탄소섬유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현재의 탄소산업 시장을 직접 파악했습니다.

◀ANC▶
그동안 독일과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각종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요?

기자]네,지난해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독일에 구미사무소를 개설했는데요.

구미사무소는 지역 기업들의 독일 진출과,
독일 기업들의 지역 유치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독일 양대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항공분야인 CFK-VALLEY와
자동차부품 분야인 마이(MAI) 탄소클러스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양 국가간의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60년 전통의 연구기관이자
탄소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호프만 연구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지역 기업들의 독일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구미 상공인들도 탄소산업 도시로 향한
구미시의 이같은 성과들이
지역 탄소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구조 다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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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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