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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대로라면 김해공항이
신공항 수준으로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영남권 신공항 얘기가 나온 단초가
김해공항 확장이 어렵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 애당초 김해공항을 확장할 수 있었다면
신공항 얘기가 나온 지난 10년동안
김해공항을 확장했어야지 왜 이렇게 국가적인 낭비를 초래했을까요?
과연 김해공항 확장이 가능한지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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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공군기지와 공항 시설을 함께쓰는
김해공항..
정부는 활주로 1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터미널과 관제탑까지 신설해
신공항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K-1 공군기지 이전 없이 정부가 발표한 규모의 김해 공항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공항주변에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데다
지반도 연약해 보상비는 물론
엄청난 공사비가 들어야 합니다.
당초 신공항이 추진됐던 이유도
엄청난 소음 민원에다 남풍이 불 경우
항공기가 북쪽에서 진입하는 김해공항의
안전성이 현격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2년 김해공항에 진입하던
중국 민항기가 공항 인근 산과 충돌해
120여명이 숨진 사고도 이런 이윱니다.
정부도 이미 6차례나 김해공항 확장 방안은
검토 후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정부안대로 확장을 해도
K-1 군공항 이전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면서 문제가 더욱 꼬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설 활주로가 3천 200미터에 불과해
보잉 747이나 A380등 대형 여객기의
운항이 불가능하고 이정도 규모로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이끌어 내기도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INT▶한근수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신공항의 목적인 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부산의 주장과 같이 김해공항의
용량을 일부 해결하는 그런 방안이기 때문에
실제 관문 공항의 역할을 하는 중장거리 노선의
취항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이번 용역은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투자 예산 대비 실익이 낮을 경우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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