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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것처럼 영남권 신공항건설이 무산되고 밀양도 가덕도도 아닌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해하고 했는데요.
여] 그렇다면 왜 이런 결론이 나온 걸까요?
프랑스 용역기관이 내세운 기준을
한번 분석해 봤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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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장 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신공항의 연간 승객 수요를
4천 만명으로 예상했습니다.
CG]이런 수요를 감안할 때
비용면에서 김해공항 확장에 드는 비용이
38억 달러로 다른 2개 후보지보다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밀양은
1개 활주로를 건설할 경우 41억 달러,
2개일 경우에는 52억 달러가 예상됐습니다.
가덕도는 1개 활주로를 건설할 경우 67억 달러,
2개일 경우에는 92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CG]
특히,가덕도는 비용,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뒤쳐진다고 밝혔습니다.
◀INT▶장 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가덕도 공항안은 자연적인 공항입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 건설비용이 많이 들고,
건설 자체도 어렵습니다."
밀양 신공항안은 접근 가능성 등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에 비해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장 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밀양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신공항 입지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형적인 문제로 접근 가능성의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평가항목에서는
비용, 접근 가능성 등 전략적인 요소외에도
생태적인 요소, 실현 가능성 등
3가지 시나리오에 가중치가 적용됐습니다.
용역기관은 신공항 입지를 둘러싸고
지역 갈등이 고조된 국내 정치사회적 특성도
김해공항 확장안이 최종 결정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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