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민간잠수사 였던 김관홍 씨가 어제
어린 3명의 자식들을 남겨놓고 발인식을
마지막으로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무려 25구의 시신을 스스로 수습했지만, 남겨진 것은 무리한 잠수 후유증으로 얻은 병과,
치료비,생활고, 그리고 부채였습니다.
정부는 부상당한 대부분의 민간잠수사들에게
의사상자 지정을 반대했습니다.
"이젠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말라"
김관홍 잠수사가 생전에 했던 말이라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