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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어린이집 집단 휴원..보육대란 우려

박상완 기자 입력 2016-06-18 14:38:40 조회수 1

◀ANC▶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이용을 일부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이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부모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포항의 어린이집들도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집단 휴원에 나설 계획이고
대구등 다른 지역으로도 이런 집단 휴원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육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 지역 어린이집들이 정부의
'맞춤형 보육'에 반발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집단휴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종일반의 경우
0세 기준으로 1인당 82만 5천원이 지급되지만,
맞춤반은 80% 수준인 66만원을 받게 됩니다.

또 맞벌이 주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12시간까지 맡길 수 있지만,
전업 주부는 6시간까지만 맡길 수 있도록
제한됩니다.

집단 휴원을 앞두고 당장 학부모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맞벌이 주부
"이틀동안 집단 휴원을 하게 되니깐 맞벌이
부부나 자녀가 어린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보육하기가 힘든 현실입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집단 휴원에
동참하지 않으면 '왕따'라도 당할까,
또 당장 아이를 봐줄 사람을 어떻게 구할지
학부모들의 고민은 늘고 있습니다.

◀INT▶전업 주부
"(휴원 소식을 듣자마자)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간제 보육이라든가, 알아봤는데 이틀 동안
수요가 많다보니깐 선생님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집단 휴원을 앞두고 일부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의 동의를 유도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포항시는 어린이집 휴원은 반드시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휴원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어린이집 연합회 측을 설득하겠단
입장입니다.

◀INT▶서숙희 포항시 출산보육과장
"(집단휴원을)동의하지 않는 부모 자녀들은
그대로 보육을 실시하는걸로 지도하고, 그렇게
해서 부모와 아동에게 피해가 없도록 당직 교사를 배치해 가지고 급·간식도 제공하겠습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맞춤형 보육 시행을
앞두고, 전업 주부와 맞벌이 주부 간 갈등까지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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