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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구시내버스 정류소의
버스 정보 안내기가 사흘간이나 오작동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대구시가 감사를 벌인 결과
공무원들의 어이없는 관리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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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부터 사흘간 먹통이 된
대구시내버스 정보안내기..
대구시가 감사를 했더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근본적으로 처리용량이
부족했는데다, 규정을 어긴 교체 작업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로그램을 바꾸려면 시스템 안전을 위해
버스 운행이 끝난 밤11시 이후에
작업해야 하지만, A 업체는
사고 발생 사흘전부터 버스운행중에
수차례 작업을 했고 결국 과부하로
정보 처리 불능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것도 공무원의 묵인하에 이뤄졌고
유지보수업체와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는
규정도 어겼습니다.
관련 시설과 공사를 관리감독해야 할
담당 간부는 지난 여섯달 가운데 다섯달은
현장에 나가보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전산 담당자 이모씨는
A업체와 예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실적까지 부풀려 최종 낙찰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이경배 대구시 감사관
(이모씨는)성능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또 바꿨을때 예산을 얼마정도 수립하면 좋겠는지 이런것을
(A업체와) 같이 논의했다
대구시는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전산담당자 이모씨를 직위해제하고
수사의뢰하는 한편
담당 과장 대기발령 등 6명의 공무원을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S/U]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던 시내버스
안내 시스템 고장은 일상적인 규정위반과
안전에 대한 불감증, 담당 공무원의 안일함이
빚어낸 총체적 부실이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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