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동물복지 인증 외면..개선 필요

김건엽 기자 입력 2016-06-16 16:30:40 조회수 1

◀ANC▶
가축의 밀식사육을 막고,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동물복지 인증제도가 도입됐지만
사실상 외면받고 있습니다.

비용 대비 수익이 나지않는데다
지원도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영주의 양계농장입니다.
닭들이 '케이지'라고 불리는 비좁은 우리 대신
농장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다단식으로 만들어진 사육시설은
각 층별로 사료시설과 알을 낳는 곳,
횃대가 설치돼 활동공간이 충분하게
보장됩니다.

◀INT▶ 김대식/동물복지인증 농장주
"한 번도 항생제를 쓴 적 없고요 폐사도
(거의 없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한우와 육우, 젖소,
염소로까지 인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YN▶농림축산검역본부 홍보 동영상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 도축과정을 거치면
동물복지 인증 마크를 식육 포장육에 표시할
수 있는데요."

[C/G]동물복지 인증제도가 도입된지
올해로 5년째. 하지만 인증농가는
산란계와 육계, 양돈농장을 합쳐 85곳에
불과합니다.

◀INT▶ 동물복지 인증 농장주/음성변조
"투자를 하다 보니까 생산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제값을 받아야 유지가 되는데
제값을 받기가 힘들어요."

별다른 정부 지원책이 없는 것도 참여가
부진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인증 직불금은 재정당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또 면역력이 강해 집단폐사 가능성이
훨씬 낮은데도 구제역이나 AI 같은 질병이
확산되면 인증을 받았더라도
무조건 매몰처분 되고, 보상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정부가 동물복지 인증제도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합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