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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나물 채취 '위험천만'

엄지원 기자 입력 2016-06-15 17:01:30 조회수 1

◀ANC▶
소백산에서 산나물을 캐다가
50대 남녀 2명이 실종돼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산나물과 약초채취가 불법인데도 여전히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소백산 북서쪽 줄기, 어래산 8부 능선의
골짜기 아래에서 경찰의 감식작업이 한창입니다

실종자 50살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이끼가 낀 바위를 밟고 실족해 5-6미터
벼랑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조영섭/영주소방서 부석의용소방대
"돌무더기 끝이라 잘 안 보여요, 실제..
청색 자켓을 입고 엎드린 상태로 있더라고요."

(S/U)숨진 김씨는 발견 이틀 전인 휴일 오전
일행 4명과 산에 들어가 무전기로 연락하며
약초를 캐다가 3시간 만에 실종됐습니다.

실종 사고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소백산 연화봉 방향으로 산나물을 캐러 간
56살 박 모 여인 또한 지난 11일 이후 나흘째
행방불명됐지만 아직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산세가 워낙 깊고 험한데다 수목이 우거지면서 드론을 이용한 항공 수색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산나물 채취의 경우 주로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이뤄지고
안전장비 없이 혼자 산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안전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올들어 따뜻한 날씨가 일찍 찾아와
이름난 산마다 채취객이 빠르게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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