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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 대담-김기호 박사(대구경북연구원)

금교신 기자 입력 2016-06-13 16:23:53 조회수 1

◀ANC▶

공항을 건설했을 때
밀양과 가덕도의 환경 훼손 정도를
방금 보도를 통해 보셨는데요,

가덕도가 밀양보다 환경 훼손이
훨씬 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구경북연구원 김기호 박사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가덕도의 경우 생태 1등급 6곳과
녹지자연도 8등급이 훼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등급의 의미는 무엇이고,
실제 개발이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END▶

◀VCR▶
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각종 개발계획을 세울때
입지선정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생태자연도 3개 등급과
녹지자연도 10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각 등급 중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과
녹지자연도 8등급이상 지역은
개발 시 원형보전 및 복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개발계획 협의시에는
해당지역을 개발사업지역에서 제척하거나
별도의 대안 입지를 통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과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은 개발행위 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NC▶
그럼 밀양의 환경 훼손은 어느 정도로
예상되는지 가덕도와 비교해서 말씀해주시죠

◀VCR▶
항공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이·착륙 시 방해가 되는 일부 장애물을
제거해야 되는데요,

밀양은 총 절토량이 5,300만 세제곱 미터이고 가덕은 1억 800만 세제곱미터로
실제 절토량은 가덕이 더 많습니다.

밀양은 불가피하게 4개 봉우리 일부를
절토해야 하는데요.

이들 봉우리는 환경적으로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고, 사업시행 후에
주변지역과 조화롭게 자연환경을 보전 및 복원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가덕의 경우,
국수봉 일대의 완전 절토로 인해
생태가치가 높은
절대보전 등급 지형·경관자원의 파괴와
동식물서식 생태계 단절이나
훼손이 불가피하며,대체 가능한 입지가 없어
훼손지역의 보전 및 복원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ANC▶

가덕도의 경우 바다를 메우게 되는데요.

이에 따른 환경 훼손은 없는 것인지,
있다면 얼마나 되는지도 한번 짚어볼까요.

◀VCR▶
해양매립 시 가장 큰 환경적 문제는
주변지역 해양수질 오염 및
생태자원 훼손입니다.

가덕지역 매립과정에서 토사에 의한
부유물질이 발생되는데요.

이로 인하여 주면 김양식장, 굴종폐장 등
많게는 2,000억원 정도의 어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개발행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0년부터 부산연안지역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을 등급화한 ‘
해양생태도'를 작성했는데
가덕지역은 보전가치가 높은 1등급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가덕지역의 해양매립 공사는
해양생태자원의 파괴와 오염이 발생할 여지가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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