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11시 반 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마천산에서
친구 7명과 산행을 하던 68살 박모 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고교 동창생인 박 씨 일행은
실종 1시간 전인 오전 10시 반 쯤
함께 산행을 하다가
"피곤해서 잠시 쉬고 가겠다"는 박 씨의 말에,
박 씨를 놔두고 정상으로 향했다가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경찰은 2개 중대 인력을 동원해
박 씨의 휴대폰 위치추적이
마지막으로 파악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숲이 우거져 있어 박 씨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천산은 해발 200미터도 되지 않고
가파른 곳도 없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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