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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통 78년 째를 맞이하는
군위군의 작은 간이역 화본역에
최근 몇년 전부터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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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의 작은 간이역 화본역.
193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화본역은
하루 여섯 차례만 열차가 정차하는데도,
지난해 15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고,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증기기관차 시설에 사용하던
'급수탑' 또한, 볼거리입니다.
화본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레일카페', 역 옆 아름드리나무 아래에는
쉬어가는 공간도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관광객이 향한 곳은 폐교된 산성중학교.
6,70년대 생활 박물관으로 조성된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INT▶최윤희/포항시 연일읍
"옛날 생각도 나고 어릴 때 (모습을) 애들한테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최근 군위 화본역과 화본마을이
정부로부터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투자가
더 활발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INT▶임병태 문화관광과장/군위군
"이곳을 찾아서 다른 지역에서 체험할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체험하고, 또 볼거리, 먹을거리
이런 부분들을 다양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S/U]화본역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군위군은 마을벽화사업을 확대하는 등
볼거리 개발을 통해 화본마을을 관광명소로
더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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