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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촌에도 뿌리 내리는 '로컬푸드' 운동

김기영 기자 입력 2016-06-10 17:02:39 조회수 1

◀ANC▶
생산자인 농민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가 많은 도시에서나
어울릴 법한데요.

그런데 농촌인 울진에서도 2년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열려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지 주목됩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5년차 농부가 친환경 딸기 수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울진 연호정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 늦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진 장터'에는 당일 수확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된장과 간장, 식초 등 가공식품과
공예품까지 구색을 갖췄습니다.

모두 첨가물이 없는 친환경 식품이어서
믿음이 있습니다.

◀INT▶김인숙 /울진군 북면
"믿을 수 있고요. 농약(안 친) 유기농이고,
울진에서 난 농산물이니까요."

귀농한 농민과 연륜이 깊은 주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자부심이 있습니다.

◀INT▶경복자 /전통식품 생산 농민
"청국장 환하고 청국장이 3가지가 효자 상품입니다. 왜 특허를 안 냈는지 후회스럽고."

울진에서 소비되는 농산물의 80%가
외지산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농촌에선 먹을거리만큼은 자급자족될 것
같지만, 의외로 오일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대부분이 외지산이어서
로컬푸드 운동이 필요한 이윱니다.

행정기관의 도움 없이 연중 판매가 가능한
매장을 마련하는 게 이들의 꿈입니다.

◀INT▶이종은 위원장/
울진군로컬푸드협동조합
"상설 매장이 생기면 연중 문을 연다고 보고요. 연중 문을 열게 되면 농가가 판매도 많이 할
것이고 소득도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도 5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의 '파머스 마켓'과 같은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먹을거리의 이동 거리를 줄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과 판매를
도모하기 위한 로컬푸드 운동이
농민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의 건강을
돕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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