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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멀고 먼 에너지신산업

김철우 기자 입력 2016-06-10 11:49:46 조회수 0

◀ANC▶
정부가 최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는데요,

대구의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현실은
어떨까요?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태양광을 비롯한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납니다.

--> CG
정부가 앞으로 4년 안에 25만대까지 늘리겠다는
전기차의 경우, 대구는 지난해 연말까지 72대,
올해 초에 보급된 물량을 합해도
전국 전기차의 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쏠라시티, 대구의 현실은 더욱 초라합니다.

태양광 설치용량은 대전, 울산을 제외하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고
풍력 역시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 CG

쏠라시티에, 물산업, 친환경산업,
대구가 지금까지 주창해온 것들은 많지만
아직 보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에너지신산업 관계자
"대구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국가가 그리는
로드맵에 맞추기 어려운 한계성도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산업 쪽으로만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전라남북도와 충남 등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일으키겠다며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대구는 방향만 정해뒀을 뿐
외부수혈이 없이는 산업을 논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윤상현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지역이 갖고 있는 미래산업 방향 자체가
물과 에너지, 전기자동차, 미래형 자동차들을
아우르는 기업유치가 필요할 거고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미세먼지 대책이
아니더라도 이미 필수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의 특별대책 발표와
그에 수반되는 예산을 계기로
대구시도 지금부터라도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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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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