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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대학 땅값 상승..'지역 밀착 '강화

이규설 기자 입력 2016-06-06 14:23:40 조회수 1

◀ANC▶
우연의 일치일까요?

포항에서는 시 외곽에 대학이 서면
주변 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이 기회를 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지역 밀착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대학교는 지난 87년 포항 송도에서
첩첩산중이던 흥해로 이사했고,

선린대학교도 85년 땅값이 싼
흥해읍 초곡리 야산에 둥지를 텄습니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은
"왜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 대학이
들어설까?"라며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양덕 신도시가 생기면서
포항대학 부지는 '노른자위' 땅이 됐고
선린대 앞 초곡지구에도 아파트 8천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교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INT▶도규성 대표/로타리공인중개사
"포항대는 주변의 경우 대로변은 평당 450만원 선 중도 주변은 300만원 정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대학의 부지는
교육 목적 이외에는 팔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교육용 재산'이 상당수여서
당장 처분해 뭉칫돈을 챙기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학교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선린대는 초곡지구에 아파트가 입주하면
대학에서 고급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샵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식경영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양질의 음식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는 겁니다.

◀INT▶권용진 교수 /선린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생 실습 위주로 (운영)하다보면 원가를 싸게 해서 싼 가격으로 많이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구내 식당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튤립 축제 등을 통해 캠퍼스를 초곡지구의
'정원'으로 꾸미겠다는 계획입니다.

포항대학교도 지역민을 위해
정원 130명인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학교 축제를 개최하고
평생학습원 강좌도 대폭 늘렸습니다.

양덕동 주민들을 우군으로 만들기 위해섭니다.

◀INT▶강명수 교수/포항대학교
"양덕동 주민들을 위해 치위생과는 치아스켈링,
또 응급구조과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아주 밀접하게 지역민들에게 다가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탠덥)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학생 수 감소로 고민하는
전문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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