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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조작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엑스코에
사장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드럼연습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인의 드럼연습실을 만든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공금으로 만든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여] 엑스코는 직원 교육을 한다며 5년 동안
100명이 넘는 외부강사를 초빙했는데,
사장 인맥 챙기기라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엑스코 신관 구석진 곳에
연습실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알고봤더니 사장의 취미인
드럼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꽤 큰 규모에 방음시설까지 설치했는데,
2~3년 전 공금으로 만들어
사장만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직원은 거의 없습니다.
◀SYN▶박종만/엑스코 사장
"그걸(드럼연습실 공사) 회삿돈을 지불하게 했던거는 맞고 그건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자주 이용하셨습니까?/거의 매일 아침에 했죠.
한 두 번은 근무 중에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까지도 드럼이 있었지만
매출 조작 파문으로 사의를 표명한 기자회견
직전에 치웠습니다.
박 사장은
드럼은 사비로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연습실 공사비와 회계 처리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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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교육을 명목으로 사내 강연을 하며
지인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사장 취임직후 5년 동안 초빙된 강사만 117명,
강사료와 숙박비 등으로
1억 천 700만원이 집행됐습니다.
50분 강의에 많게는 200만원을 주고
호텔비와 교통비는 따로 책정됐습니다.
문서에는 강사 섭외를
인사담당자가 한다고 명시해놨지만
실은 사장이 대부분 선정했습니다.
◀SYN▶박종만/엑스코 사장
"강사진은 누가 선정하죠?
/많은 부분을 제가 했습니다. 제가 했는데,
제가 아는 사람을 한 것이 아니고 제가 들은
사람들 중에서 이 사람이 잘 한다고 생각이
돼서.."
강사는 자신이 근무했던 코엑스 직원에서부터
전직 고위 관료, 교수, 언론사 칼럼니스트는
물론 엑스코 당연직 이사인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국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SYN▶박종만/엑스코 사장
"대구시가 결국은 이 집 주인이잖아요. 이 집
주인과 소통을 해야되니까..."
C.G]
강사료도 명목상으로는 등급을 나눠놨지만
같은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며
네 명의 강사가 15만원부터 90만원까지
천차만별.
C.G]
이 문제는 이사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됐지만
대구시는 별 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매출 조작에
대기업 특혜 의혹까지받고 있는 엑스코.
이젠 사장 개인의 비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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