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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0대 국회, 지역 정치권 과제 산적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5-30 16:07:24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20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5명도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겪어보진 못한
다양해진 지역 정치세력간의 협치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새누리당내 지역 정치권의 정치력 회복 등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대 국회에서 지역 정치권에 던져진
가장 큰 화두는 역시, '협치(協治)'입니다.

대구에서 새누리당 독점 구도가 깨지고,
야당 1명과 무소속 3명이 배출된 만큼
새누리당 의원과 이들의 정치적 협조와 화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강금수 사무처장/대구참여연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의틀을 구축하고,
우선 과제를 정해서 시민들에게 이것을 같이
실천하겠다는 메시지와 약속을 분명히 주는
그런 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과 K2 이전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NT▶엄기홍 교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대구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잘하시면 다음 선거에서 재선할 수 있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로
여,야가 충돌하면서 상임위를 배정받지 못한 채
임기를 시작하게 됐지만,
지역 현안과 관련된 상임위를 따내려는 노력도 절실한 실정입니다.

특히 대구경북 새누리당 의원 21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11명이어서
당내에서 지역의 정치적 입지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요한 과제도 있습니다.

◀INT▶이상로 사무처장/새누리당 대구시당
"상임위원장이라든지 주요 당직에서 대구경북 정치인들이 배제되는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팀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다선의원들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차기 대권 주자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구심점 역할을 누가 할 지?

또 다같이 4선으로 지역 최다선 의원인
김부겸,유승민,주호영 의원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
20대 국회 첫 발을 내디딘 지역 정치권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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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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