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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달리던 버스의 타이어가 갑자기 터져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재생 타이어가 문제였습니다.
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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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도로.
승객이 내린 뒤 출발하던 버스가
크게 요동치고, 연기가 치솟습니다.
뒤쪽 타이어가 갑자기 터진 겁니다.
버스 안 타이어 덮개 부위가 부서지며
파편이 튀었고 실내는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0여 명 가운데
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SYN▶버스 승객(부상자)
"바닥이 막 일어나며 파편이 튀고 그 소리가
너무 컸어요. (버스기사가) 문을 바로 안
열어줬어요. 우리가 뛰쳐나가서 문 열어달라고 소리질렀어요."
터진 타이어는 여러 번 덧 댄 흔적이 있는
재생타이어로 옆 부분이 심하게 찢어졌습니다.
경찰은 재생타이어의 공기압 조절을 소홀히
한 상태에서 더위 탓에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옆이 터진건 타이어가 어느 정도 시효가 되면 새 걸로 교체를 하는데 교체 안 하고 닳은 부분만 덮어 씌운 거죠."
지난해 8월에도 시내버스 뒤쪽 재생 타이어가
터져 승객 2명이 다친 사고가 있었습니다.
현행 법 상 버스 앞 타이어는 재생 타이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지만 뒷타이어는
별다른 규정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엉성한 규제와 버스회사의 관리 부실 속에
재생 타이어를 단 시내버스가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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