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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지금 서울에서는
부산 가덕도와 밀양의 입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용역기관 상대로
각 지역의 장점을 설명하는 자문회의가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권윤수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권기자..어제 부산에 이어 오늘 대구등 4개지역
대표 자문위원들의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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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 등 밀양을 지지하는
4개 시도 대표 자문단은
국토교통부와의 마지막 회의에서
부산 가덕도와 차별화되는 밀양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주로 부산이 주장하고 있는 밀양의 단점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몇가지 쟁점을 정리해보면요.
우선 부산측이 어제
밀양 신공항은 산봉우리 20개를 깎아야해서
환경파괴 우려가 높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지역 대표단은
항공학적 검토가 반영되면
산봉우리 4개만 ?A으면 되고
실제 깎아내야 하는 양도
가덕도 국수봉의 44%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부산 가덕도는
생태자연도 1등급 6곳을 훼손하고
녹지자연도 8등급 3곳과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는 철새도래지를
침해하는 등 훨씬 더 반환경적이라고
대응했습니다.
두번째 부산 측이
'밀양은 24시간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인천공항의 경우도 밤 11시에서 새벽 5시 사이
항공기를 띄우는 비중이 4%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단순한 24시간 운영이라는 시간 개념보다는
이착륙 용량이 중요하다면서
활주로 1본의 가덕도 보다 국제규격 2본의
밀양이 훨씬 효율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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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두 지역에서 공사비 차이는 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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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부분도 쟁점인데요,
밀양은 3천 800미터 활주로 2본 건설에
4조 6천억원이 들지만 가덕도는 3천 600미터
1본 건설에 6조원이 들어갑니다.
가덕도는 바다를 메우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가덕도까지 접근성을 높이려고
도로까지 더 지으면 건설비는
수직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밀양은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배후 활용성 등이 높아
제 2 관문 공항으로 충분하다면서
가덕도는 지역 공항에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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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정 어떻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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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토교통부와 프랑스 용역기관은
오늘 이틀째 자문회의를 끝으로
가덕도와 밀양의 입장을 들었고요,
내일 마지막으로
중립지역인 수도권 전문가들한테서
자문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후 프랑스 용역 기관이 직접
평가 항목과 배점 방법, 가중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배점 기준과 가중치는 논란의 소지가 많아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서
비공개로 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5일 이전에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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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부산의 유치전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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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교토통부는 최근 최정호 차관 주재로
영남권 신공항 5개 시도 담당국장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일부 지자체의 유치 과열 양상이 우려스럽다며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지나친 유치활동은 신공항 입지 결정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경고하고
지난 해 1월, 5개 시도지사 합의 내용을
준수해 줄 것과 결과를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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