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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 5공단 분양가 너무 높아,분양 적신호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5-23 17:12:58 조회수 0

◀ANC▶
구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구미 국가 5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높은 분양가 때문에
기업유치에 빨간불이 켜진건데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간의 갈등으로 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930 여 만 제곱미터의 터에 조성되고 있는
구미 국가 5산업단지.

오는 8월 산업용지 분양을 앞두고
투자 상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입주하겠다는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3.3제곱미터당 86만원인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겁니다.

실제 구미와 인접한 김천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3.3제곱미터에 36만원으로
구미 국가 5산단 분양가의 40% 수준입니다.

구미 5공단의 조성원가가 높지만
투자를 하기에는 분양가 인하가 필요하다는게
기업들의 입장입니다.

구미시는 개발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분양가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수자원 공사 측은 부정적입니다.

◀INT▶
박서규 부장/한국수자원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단지건설단
"그동안의 보상시간 장기화로 해당지역의
지가가 대폭 상승됨에 따라 가격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 되나 조성원가를
인하하기 위해 활용성이 낮은 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며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구미 국가 4산업단지,
아산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분양가를 인하한
사례가 있는 만큼 경제계,정치권과 함께
분양가 인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INT▶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4국가산단 때에도 62만원 하던
분양가를 49만원,21% 인하한 사례도 있구요,
다른 공단에도 이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저는 수자원공사 측에 강력하게 요구를 했고"

(S/U)
"분양가 인하를 둘러싸고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두 기관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구미경제 재도약의 중심역할을
담당해야할 구미 국가 5산업단지
분양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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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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