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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집중 보도한
'엑스코 매출 조작 파문'과 관련해
엑스코 사장이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도성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도 기자, 엑스코 사장,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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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박종만 엑스코 사장이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매출 조작'의
파장이 확산되자,
오늘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먼저 공기업의 회계부정에 큰 책임을 느낀다며
대구 시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박 사장은
"엑스코 사장으로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매출과 관련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검찰 수사와
앞으로 있을 대구시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 별도의 퇴직인사 없이
대표 자리를 내려 놓겠다."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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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고 그만두겠다는 입장인데
뭔가 개선책같은 것도 내놓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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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사과'와 '사의표명'이
기자회견의 주 내용이었는데요,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라는 단서만 달았을뿐
인적 쇄신, 비리 방지책 마련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한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린에너지 엑스포 공동주관사에게
수익금을 덜 주기위해 매출 조작을 한 건
2009년부터 6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2011년부터 대표를 맡으면서
이런 심각한 문제를 몰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종의 관행이었다"며
"매출 조작을 모르고 있었고, 이런 부분은 어느
조직이나 다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마 일반적인 정산은 사장까지는 보고가
되지 않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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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대주주인 대구시의 입장은 어떻고,
검찰 수사는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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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엑스코 박종만 사장은
이미 지난주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사태 수습이 먼저지
사표를 내고 안 내고가 이 시점에서
뭐가 중요하냐"는 질책을 받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대구시는 박 사장의 거취 문제는
검찰 수사와 대구시 감사가 끝난 뒤
결과를 보고 행정적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만약 수사나 감사에서
사장 개인의 불법적인 행위가 드러나면
자신 사퇴가 아닌 해임이나 파면 등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이번 주 그린에너지 엑스포 공동주관사인
한국에너지신문 대표를 조사했고,
엑스코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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