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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방분권 이끌 '리더스클럽'

윤태호 기자 입력 2016-05-12 14:55:59 조회수 0

◀ANC▶

대구,경북은 지방분권 운동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대구에서 민간 주도로 시작된
분권운동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이끌어낸 데 이어 지금은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운동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지역의 명망가들이
지방분권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여론주도층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방분권 운동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힘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방분권 리더스 클럽'을 만들기로 하고,
창립 총회를 연 것입니다.

대구가톨릭대 홍철 총장이 상임대표를 맡고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등
각계 인사 12명이 공동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INT▶홍철 상임대표/지방분권리더스클럽
(대구가톨릭대 총장)
"말로만해서는 중앙에 대해서 안됩니다. 뭔가
이제 움직임을 행동을 통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타 지역하고
힘을 규합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자치단체장들과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국회의원과 언론사 사장, 지방분권단체 대표 등
70여 명의 회원은 지방분권 여론 형성을 위해
분권 단체를 후원하고,
청년 리더들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도 직접 창립총회에 참석해
공동사업 등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INT▶심대평 위원장/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중앙정부가 나눠주도록 기다리지 않고,
지방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하겠다고
하는 자발적 의사의 표시이고, 이것을 제대로
해줘야 국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
충정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분권 리더스 클럽은 앞으로
'지방분권포럼'을 정기적으로 열어
공론의 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한
개헌 운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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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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