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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소백산 여우복원 사업이 얼마전 야생출산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만 해도 대단한 성과지만,
앞으로 축적될 기록들도 여우생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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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 태어난 소백산 아기여우들은
세계적으로 한 번도 보고되지 않은,
귀중한 여우생태 자료입니다.
지난해 이른바 '소개팅'으로 번식쌍을
조성하는 방식도 처음 시도된 사례였고,
번식쌍 방사 역시 첫 시도였습니다.
이런 시도들의 목표는 야생출산이었습니다.
◀INT▶:윤성규 환경부 장관(지난 1월)
"바로 야생에서 출산하는 첫번 째 사례를 금년에는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꿈은 이뤄졌습니다. 덧붙여 출산지의 형태와
이동, 2차 서식지 마련, 먹이 활동 같은
여우의 다양한 습성도 확인됐습니다.
이들에 이어 또다른 번식쌍도
최근 출산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INT▶박종길 센터장/종복원기술원
"아직까지는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향후에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첫 출산한 여우처럼,
어미가 2차 서식지로 이동하면,
이들의 출산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백산 여우복원사업의 1단계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복원기술원은 이제 아기여우들의 성장과
홀로서기, 2세 출산까지의 2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번식쌍 조성과 야생출산만 해도
선행사례가 없는 것이지만, 2단계 과정은
멸종된 여우 복원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INT▶박종길 센터장/종복원기술원
"아직은 조심스럽고, 향후에 만약에 자연적으로 (2세 출산까지) 이뤄진다면 지구상에 유례가 없는 그런 결과가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순 태어난 아기여우들과 어미는
베일에 쌓여 있던 여우의 생태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기록될 여우의 성장과정과
홀로서기, 생활행태 등도 여우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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