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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방폐장 2단계 사업 놓고 논란

김형일 기자 입력 2016-05-11 17:11:38 조회수 1

◀ANC▶
경주 방폐장 1단계 동굴식 처분장에 이어
2단계로 표층식 처분장 건설사업이 추진되자,
지역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표층식이 동굴식에 비해 덜 안전한 반면
공사비는 적기 때문에, 절감한 비용 일부를
지역에 내놓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정부는 지난해 8월 방폐장 동굴처분식 저장고를
1단계로 완공한 데 이어, 2단계 방폐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2단계는 표층처분 방식으로
12만 5천 드럼의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인데,
승인 절차를 거쳐 3년 뒤 완공할 계획입니다.

표층식은 외부로 노출돼
상대적으로 동굴식보다 덜 안전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습니다.

◀INT▶정현걸 경주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표층 처분은 지진이나 테러에 의한 폭격으로
방벽이 무너질 때 바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그런 안전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2단계 사업과 관련해 추가 지원금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g) 표층식은 또, 동굴식에 비해
3천 4백억 원의 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경주시의회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절감한 사업비의 일부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엄순섭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위원장
동굴 처분 방식에서 표층 처분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할 경우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만약 그대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의회에서나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대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장 1,2단계를 포함한 사업 전체와 관련해
이미 3천억 원을 지원했기 때문에
추가 지원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협의는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최광섭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부장
"우리가 80만 드럼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3000억을 지원)한 거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개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특별히 지원할 방법이 없고."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은 목표 용량인
80만 드럼 가운데 지금까지 13%만
처분장이 조성된 상태여서 추가지원금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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