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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다 식목일입니다.
갯녹음으로 황폐화된 연안 바다에
해조류를 심자는 목적으로 지정된 날인데요.
수산당국이 바다숲 가꾸기에 애를 쓰고 있지만,
갯녹음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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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가 사라진 바다 사막,
갯녹음 현장입니다.
현재 동해 연안 암반의 60% 이상은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으로 변했고
그 중에서도 포항 연안이 가장 심합니다.
Cg)그래서 수산당국은
7년전부터 해온 바다숲가꾸기 사업으로,
올해는 경북동해안 6백40헥타르에
인공어초를 활용해 해조류를 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규모입니다.
또 경북 연안에서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대형 해조류인 대황을, 곳곳에 인공 이식해
바다숲 조성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INT▶손용수 생태복원실장
/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지금 현재 연안 수온이 계속 상승하고 그래서 연안에 갯녹음이 상당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4년 전부터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정하고, 보다 큰 국민적 관심과
과감한 예산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수준의 관심과 예산으로는
갯녹음의 확산 속도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INT▶손용수 생태복원실장
/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대황은 다른 해조에 비해서 성장이 좋고
해적생물에 대한 내성이 상당히 강합니다."
불이 난 산은 서둘러 복원하면서도
황폐화된 바다 숲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현실,
결국 바다가 미래성장동력인 경북동해안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만큼,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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