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PX 외산담배 판매, 농가 반발

엄지원 기자 입력 2016-05-09 17:21:32 조회수 1

◀ANC▶

다음달부터 군부대안에서도
외국산 담배가 판매됩니다.

장병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을지 몰라도
국내 잎담배 농가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잎담배 농가가 밀집한 안동시 도산면.

작황도 좋고 수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농민들이 일손을 멈췄습니다.

외국산 담배의 PX 군납 소식 때문입니다.

◀INT▶이척기/잎담배 재배농가
아이고 영향이 많죠, 안 그래도 잎담배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데..


(C.G)필립모리스와 BAT 등 외국 담배업체들이 지난 3월 소송을 통해 PX 납품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자, 국군복지단이 10년 만에 말보로 등
2종의 외산 담배의 납품을 결정했습니다.(끝)

어렵게 지켜왔던 국내 군납 담배시장마저
외산 담배가 진출하게 된 겁니다.

지난해 외국산 점유율은 41.6% 역대 최고,
완제품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원료인 잎담배는 전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S/U)농가들은 KT&G와 100% 계약재배로
잎담배를 생산하고 있고, 경북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가는 당장 수매량 감소를 우려합니다.

KT&G의 군납 물량이 줄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INT▶이유화/안동엽연초생산협동조합
우리나라 (담배)잎은 한 잎도 안 들어가고 외국 담배 100% 다 해서 오는데 (군까지) 외국담배가 들어가면 우리 밥줄을 끊어놓는 겁니다.

지난 2002년 외국산 담배 개방 이후
국내 잎담배 경작지는 30% 수준으로 떨어졌고,
PM를 제외한 해외 담배사들은 향후에도
국산 잎담배 구매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