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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엑스코, 감사 회피용 '이중 협약'의혹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5-05 13:32:39 조회수 1

◀ANC▶
대구MBC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엑스코 매출 조작 파문' 속보입니다.

엑스코가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공동 주관하며 회계장부를 조작해 10억 원 정도를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구시 감사를 피하려고
'이중 협약'을 맺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엑스코는 지난 2004년 그린에너지 엑스포를
개최하면서,관련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한국에너지신문의 도움이 필요했고,
이때문에 공동주관사로서 '동등한 지위'를
인정해줬습니다.

C.G]맡은 업무는 엑스코가 많지만
전시회 지분은 물론
수익도 절반씩 나누기로 한 겁니다.
C.G]

하지만 엑스코는 전시회가 급성장하면서
에너지신문의 역할이 적다고 느끼자
2009년부터 매출 조작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는 국비와 시·도비가 투입되는 사업에
민간업체와 수익을 절반 씩 나누는 게
맞냐는 대구시의 지적이 있었고
새로운 협약서가 체결됐습니다.

C.G]수익 배분에서 기존의 5:5가 아닌
에너지신문이 유치한 업체 참가비의 30%만
수수료로 주는 조건으로 대폭 수정된 겁니다.
C.G]

에너지신문 측은 당시 엑스코측이
'새로운 협약서'가 감사 회피용이고
수익금은 기존대로 절반 씩 지급하기로 약속해
사인만 해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한국에너지신문 관계자
"(대구시)감사 보완용으로 사인 하나
해달라는데 그걸 못 해줍니까?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사인해 줬습니다.
이건 뭐 계약서라고 볼 수 없고"

엑스코 자체 감사도
이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C.G]
2011년 새 협약을 맺었지만
2012년 이후에도 기존 협약 기준으로
에너지신문에 50%의 수익금을 배분한 정산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C.G]

◀SYN▶그린에너지 엑스포 관계자
"실제로 회사에는 이면계약서를 적용하고,
신문사에는 기존의 5:5로 나누는 기존 방식으로
준 것 같은 정산서를 줬어요."

S/U]"엑스코 내부적으로도 이 문제를 가장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가기관을
속이기 위해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에 걸친 회계부정에 이면계약 의혹까지..

공기업 엑스코를 둘러싼 의혹은
무성하지만 대구시는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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