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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한 고등학교가, 화장실 오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학교과 연결된 우수관이 막혀
오수가 역류하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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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한 고등학교와 연결된 우수관 밖으로
화장실 오수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배설물과 휴지가 뒤섞여 악취가 진동하는
오수는, 별다른 정화조치 없이 인근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땅 속에 묻혀 있던 우수관이
알수 없는 이유로 막히자,
땅 위로 오수가 지나는 물길을 내는 과정에서
무단배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학교 측은 하수처리장까지
정상적인 오수관과 연결된 줄 알았다며
고의 배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INT▶학교 측 관계자
"옛날부터 그 관이 계속 내려갔으니까, 그 쪽
(하수처리장) 관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학교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게 터지고
나니까 그쪽으로 이제 문제가 (알게 됐다.)"
지난해 학교 주변에 하수관거가 전부 새로
깔렸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 학교만
공사 대상에서 빠졌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일반 사업체도 아니고 공공 시설인 고등학교가
오수를 무단방류했다는 사실에, 영주시도
난감해 하는 모습입니다.
◀INT▶박흥복 소장/영주시 환경사업소
"측량이 끝나면 저희들이 바로 (공사) 착수를
해서 하수관거에 직접 연결이 되도록.."
영주시는 지난 91년 건물을 신축한
이 학교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오수가 무단 배출돼 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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