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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약사고 봇물.."해독제 정부 지원"

엄지원 기자 입력 2016-04-28 17:42:16 조회수 1

◀ANC▶

농약 음독 사고가 발생하면
3시간안에 해독을 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독제가 워낙 비싸서
병원에서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그래서 정부가 일괄 구매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희귀 해독제 '메틸렌 블루'입니다.

제초제 중독 환자 등에게 쓰는 약인데,
국내 생산업체는 없고 세계적으로도
벨기에 한 곳에서만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외 20여종의 해독제들도 마찬가지,
까다로운 통관 절차와 천문학적인 비용 탓에
병원 대부분은 구매를 포기하는 실정.

환자는 해독제가 있는 특정 병원으로 이송돼다
'음독 후 3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메소밀 중독의 경우, 치사율은 50%에 달합니다

◀INT▶김권/응급의학과 전문의
농약 독극물환자는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데 해독 약재가 희귀하고 앰플당 3-400만원 가량의 고가여서 골든타임에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S/U)전국 한해 독극물 중독환자는 2천여명,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 병원을 찾은 환자는
250여명에 이릅니다.

잇따른 독극물 사고에 정부가 나섰습니다.
안동병원 등 골든타임 사수가 가능한
전국 20곳을 '해독제 관리·거점병원'으로
정해, 정부가 구매한 희귀·고가 해독제를
보유하고 요청시 지역병원에 공급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10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까지
주요 해독제 15종을 배포하고, 거점 병원마다
해독제관리책임자와 약품관리자를 선정했습니다

국내 독극물 중독 연구도 시작됐습니다.

거점병원을 통해 중독 사례를 취합해
이를 데이터화 합니다.

◀INT▶보건복지부
(독극물 진화에 비해) 의료 데이터 축적은 따라가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분석을 통해서 비슷한 케이스 모으면 추측, 예상하고 (적절히)처방할 수 있으니깐요.

정부의 뒤늦은 노력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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