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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는 국내 최대의
열대과일 산지입니다.
바로 이 제주의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내륙 깊숙한 안동으로, 열대과일 견학을
왔다고 합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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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열대과일 농장입니다. 제주에서 온
농업계 학생들의 견학이 한창입니다.
한 겨울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내륙의 열악한 기후에서도, 열대과일 재배가
시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난방비를
얼만큼 줄이느냐가 내륙재배 성공의 관건인데,
최근 제주에도 난방효율 문제가 대두되면서
안동의 사례에 주목했습니다.
◀INT▶이민서 교사/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제주도가 작년만 해도 폭설이나 냉해 등 기후
변화가, 난방비용이나 그런 방안에 대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입니다. (안동은) 지열을
이용하기 위해 호스를 뚫어 난방비를 줄이고"
난방비 문제를 해결한 이 농장은, 식용 보단
관상용 열대작물 재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이 장악한 식용 시장에 비해,
열대작물의 조경용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황순곤 대표/안동 파파야 농장
"제주에서는 유통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택배
보내는게 (부피가) 큰 것은 안되고. 반면에
내륙에서는 얼마든지 차로 직접 농장을 방문한
다든지 하기 때문에 수요는 얼마든지 있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난방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발굴에 성공해, 안동산 열대과일의
새 장을 연 괴짜 농부의 노력이, 20년 만에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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