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일제 약탈 문화재 특별전

장미쁨 기자 입력 2016-04-27 16:41:11 조회수 1

◀ANC▶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수집품 특별전이
국립 경주박물관에서 개막됐습니다.

당시 일본인 부호들이 밀거래 등을 통해
수집했던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뛰어난 곡선미를 자랑하는 15세기
물고기 무늬 항아리입니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두 마리 물고기,
쌍어문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귀한 코발트 안료를 이용해
호랑이와 사자 무늬를 넣은 커다린 청화 대발.

일제강점기 남선 합동전기회사 사장으로
비밀 창고까지 만들어 국내 문화재를 사모아
악명 높은 오구라 다케노스케의 수집품입니다.

일제시대 우리나라 풍속화를 깎아내리고
중국 화풍을 장려했던 당시 미술계 풍토를
알 수 있는 그림들도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국내 유물들뿐만 아니라
기원전 청동 용기 등 고대 중국의 유물들까지
무더기로 사모았습니다.

◀INT▶오세은/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세 명의 일본인들이 수집한 물건들이 1945년과 1963년도에 경주박물관에 입수가 되었고요. 그것들을 10여 년 동안 정리해서 그 결과를 처음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밖에 X선을 이용해 유물의 흔적을 살피는
보존과학을 통해, 일제강점기 문화재를 두고
벌어진 다양한 일도 엿볼 수 있습니다.

◀INT▶전효수/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당시에도 도자기나 금속류 이런 것들을 값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것들을 수리한 흔적이 보이고 있습니다."

나라와 함께 빼앗겼던 우리나라의 귀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수집품 특별전'은 오는 6월 19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