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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원전이 밀집한 동해안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지진이 한반도 지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한수원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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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규모 7.3의 강진으로 20만 명의
이재만이 발생한 일본 큐슈 구마모토.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활성화되는 전조 현상인지, 또 국내 동해안
원전 밀집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박진만 경주시민
경주 지역도 활성단층 지역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월성원전이 6기나 몰려 있고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아주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월성과 고리 원전 주변에는 양산과 울산, 왕산 등 7개의 크고 작은 단층이 있어서
활성 여부와 원전 영향을 둘러싸고
학계 안팎에서 논란과 우려가 이어져왔습니다.
CG)특히 지난 1978년 이후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37차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0%인 15건이 동해안에 집중됐습니다.
◀INT▶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지금 환태평양 지역에 지진이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특히 한반도와 가까운 큐슈 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활성단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CG)국민안전처 대책회의에 참여한 지질 전문가 3명도 이번 일본 지진으로 한반도의 지진활동이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일본 강진 발생 이후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건설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내진 설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하훈권 한수원 원전 종합상황실 부장
국내 원전은 6.5에서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엄격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진 관련 각종 절차서나 지침서가 마련되어 있구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
원전과 지진의 만남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강진에 대비한 한수원과 정부의
철저한 대책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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