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본에서 만든 시마네현 관할구역 지도에
독도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지난 1905년 이후 40여 년동안 일본에서 제작한
시마네현 지도 4점을 입수해 공개했는데,
이 지도들에는 시마네현에서 북쪽으로
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오키섬은
상세히 표기돼 있지만 독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40호를 통해 국제법적으로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편입했다고 주장해왔지만, 당시 일본 지방정부가 만든 지도에조차
독도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내세운
1905년 이른바 '시마네현 고시'는
일본 안에서도 실효성이 없는
대외선전용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