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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연주자들은 누구나, 아마티, 과르네리와 함께 '세계 3대 현악 명기'로 통하는
스트라디바리를 손에 쥐고 싶어 하는데요.
이 스트라디바리로 연주하는
스위스의 현악 4중주단이,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데, 그 첫 공연이 안동에서
열립니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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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결성된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스위스 하비스로이팅거 재단 소유의
스트라디바리를 조합한 현악 4중주단입니다.
현재 앙상블 멤버는 첼리스트 마야 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왕 샤오밍, 세바스찬 보렌,
비올리스트 레흐 안토니오 우진스키입니다.
이들의 내한공연 레퍼토리는
모차르트 현악 4중주 21번,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입니다.
이들은 이번 연주에서 현존하는 최상의 명기가
어떻게 공명하는지 그리고
고급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선보인다는
각오입니다.
공연 후반부에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허승연이 합류해
슈만 피아노 5중주를 협연합니다.
◀INT▶:피아니스트 허승연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이 항상 중국이나 일본은 가지만, 한국은 가본 적이 없어서, 제가 이번에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의 내한 공연은
오는 25일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 이르기까지
모두 3차례 이어집니다.
◀INT▶:피아니스트 허승연
"작년에 저희 취리히 음악원 오케스트라를 데리고 안동에서 연주를 했어요. 그때 청중들의 반응을 보니까 너무 좋고 음악애호가들도 많은 것 같아요"
스트라디바리는 한 대당 수억원을 호가합니다. 현재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이 쥐고 있는
악기들의 가치는 천3백만 유로, 한화로
177억원입니다.
◀INT▶:김태우 관장/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그래서 운송이나 보관에 대해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그의 생애 70여 년에 걸쳐 천백여 대의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악기는
바이올린 540여 대, 비올라 12대,
첼로 50여 대입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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