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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 20대 총선 결과
대구에서 31년만에 야당 소속 당선인이
나왔고, 무소속 후보들도 다수 당선됐습니다.
역대 선거와는 사뭇 다른 결과 때문에
야당 또는 무소속 당선인들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앤 피플에서는 대구 북구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홍의락 당선인을 만나 봅니다.
1.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부터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홍의락 당선인]
"우선 북구을 주민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후보자 시절 해야할 일이 많은 것 같아서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 말씀 드렸는데
막상 당선되고 나니까 머리가 비어있는 것
같아서..
하여튼 약속 드린 것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2. 야당 소속이었던 무소속 후보가
과연 대구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
아마 힘들 것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같습니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비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홍의락 당선인]
"저는 처음에 컷오프 됐을 때 완전히 광야에,
대해에 내던져진 기분이었고요. 그렇게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국회의원직도 날아가고 그러니까 기득권도
포기하는 상황이고,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전화위복이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은연중에,
대구를 위해서 활동하는 야당 국회의원이 하나 있었구나, 하니까 잘한다, 편하다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애요.
그런데 느닷없이 야당이 이유없이 컷오프시켜
버리니까 많이 실망을 하신 것 같고,
그기에다 우리 지역이 특수하게 6명의 예비후보가 있었거든요. 그것도 논리에 안 맞게 하루
아침에 다 들어내고 새로 다른 동네에 계시던 후보를 이쪽에 공천을 하니까 분노 수준으로
간 것 같애요.
그래서 저한테 그렇게 지지를 보내 주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3. 김부겸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요.
김부겸 당선인이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어떤 위상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같습니다.
홍의락 당선인께서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김부겸 당선인이 홍 당선인께 같이 손잡고
가자라고 강하게 권유를 했을 때 복당의 의향이
있으신지?
[홍의락 당선인]
"걸출한 지도자이니까,
야당도 이제까지 우리가 보던 야당이 아닌
야당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김부겸 당선인이 저한테,
저하고 관계가 아주 오랜 관계니까,
어떻게 같이 하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저는 이번 과정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을 드렸습니다.
지금 현재의 정당의 모습으로는 아무 것도..
저는 정당이 개혁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기 중심, 자기를 위해서만 가는,
당리당략으로 가는 정당은 안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런 의미로서 무소속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계개편이나 여러 가지 가는 과정에서
정말 우리 지역을 위해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된다, 아니면 대구를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런 때가 된다면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되겠죠."
(새누리당에 입당하지 않겠느냐.. 이런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이번 20대 총선 결과가
소위 망국병이라고 하는 지역주의를 허무는
본격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홍의락 당선인]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대구 우리 시민들이 결심을 하시고, 결정을
하지 않았나, 이제 우리가 변해야한다, 우리
이제 더 주저앉을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야당 국회의원, 무소속 국회의원 뽑아주셨으니까 그것이 동력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뽑혔던 야당 국회의원, 무소속 국회의원이
똑똑하고, 안 똑똑하고를 떠나서 구조적으로
이제 대구도 잘되는 판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크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대구가 뭘 고민하고 있고 대구 시민들이
요구하는 게 뭔지에 대해서 중앙에서는
잘 모른다고 생각해요.
지난 4년 동안 제가 해보니까.
대구 국회의원들이 그것을 중앙에 전달하는 것을 하지를 못했어요.
저는 그것을 분명히 전달하고 대구 목소리를
내고, 대구 국회의원들이 중앙에서 자기
자리매김하는데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말 대구 국회의원들이 동메달 소리 안듣고
제대로 우리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을 챙기고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데 역할을 크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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