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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의 천연가스 유전이
시추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는 6월까지 정밀평가를 거쳐
추가 시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경상북도는 유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까지
맡겨놓은 상태라 입장이 난감해졌습니다.
장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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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n) 포항에서 90km가량 떨어진
동해 8광구와 6-1광구,
한국석유공사는
그동안 여러차례 탐사 결과,
이곳에서 울산 1광구의 8배인 3천6백만톤,
11조원 어치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걸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cg-out)
이에 고무된 경상북도는
가스전 개발을 포함해
환동해 북방유라시아 자원기지 건설를 위한
연구 용역까지 의뢰했고, 포항시는
가스생산기지를 건설하면 3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거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막상 시추를 해보니,
예상과는 달리 매장량 부족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큰 탓인지
시추 결과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INT▶경상북도 담당자 (음성변조)
"자원개발이라는 것은 1-2년만에 되는 게 아니거든요. 바다 깊이 있는 걸 빼내려면 적어도 5-10년 장기적으로 해야되는데..정부에서 좀 미온적인 것 아닙니까 실제로 보면"
한국석유공사은 오는 6월까지
시추결과에 대한 정밀평가을 거친 뒤,
재시추를 할 지, 아니면 포기할 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한국석유공사 담당자(음성변조)
"가스전을 발견은 했는데 저희들이 생각했던 매장량에 미치지 못하니까, 미치지 못하는 원인과 CO2(이산화탄소)가 (가스) 대신 차 있는 원인,그런 것들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석유공사와 경상북도가
성과주의와 인기 정책에 편승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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