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의성 새 농산물 브랜드 '의성 眞' 보급

홍석준 기자 입력 2016-04-09 17:01:01 조회수 1

◀ANC▶
의성의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죠,
옥사과, 옥자두가 올해부터
진사과, 진자두로 바뀝니다.

'옥'자를 붙인 의성 브랜드, 나름대로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왜 바뀌는걸까요,

속 사정을 홍석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의성군의 동부 산간지역은 지역 최대
사과 주산지로, 이 곳 사과는 높은 당도와
긴 저장성 덕분에 '옥사과'로 불려왔습니다.

이에 힘입어 의성군은 2008년 '옥'자를 내세운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보급했습니다.

동남아 수출길까지 열었던
토종 브랜드였지만, 최근 이 브랜드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평판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INT▶김윤상/의성군 사과 공선회
"어떻게 보면 안주했다고 할까? '그냥 대충 생
산해도 이 브랜드에 이름값이 있으니까 되겠지'
그런데 차후에 관리가 안되니까.. 또 누구나
쓸 수 있는 브랜드가 되니까 지명도가 없죠."

품질 관리가 취약한 농가에도
브랜드 사용을 개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한번 신뢰를 잃은 브랜드는 시장에서 빠르게
외면당했고, 이름을 알리려던 그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겁니다.

의성군은 최근 위기에 빠진 옥사과, 옥자두를
대체할 새 이름으로 '의성 진' 브랜드를
내놨습니다.

◀INT▶김성한 유통기획담당/의성군청
"경쟁력을 갖춘 품목이 10개 정도 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진(眞)'으로 해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진'으로 (전부 통합합니다.)"

올해 여름 자두를 시작으로 사과, 복숭아,
마늘에 대해 선별과 품질관리를 거친 물량에
한해, 진 브랜드 사용을 허가할 방침입니다.

농산물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새 명칭이 안착하려면 5년 이상이 필요합니다.

어렵게 쌓아올린 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생산자들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