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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킬로미터, 마라톤 풀코스 거리입니다.
일반 사람은 완주하기조차 힘든데,
300번이나 완주한 사람이 경북 안동에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주인공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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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영주 소백마라톤대회에서
김창수씨가 소속 마라톤 동호회원들과 함께
42.195km 피니쉬 라인을 통과합니다.
김씨의 300번째 풀코스 완주 순간입니다.
◀SYN▶
풀코스 300회 완주, 김창수님 축하드립니다.
올해 59살인 김씨는 안동에서 고추 중도매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쉬는 토.일요일마다
전국 방방곡곡의 마라톤 대회장을 찾아다니며
불과 5년 4개월만에 300회를 달성했습니다.
한 달에 5번 꼴로 뛴 셈인데
특히 2014년 한 해에만 107회를 뛰었습니다.
뛸 때마다 받은 완주기록증과 메달에
김씨의 마라톤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INT▶김창수
토.일요일 내가 좋아하는 마라톤으로 즐겁게 보냈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주 5일 근무는 또 신나게 근무해요.
9일동안 매일 풀코스를 뛰는 '9연풀'에
참가하기도 하고 100km를 한 번에 뛰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도 세 번 완주했습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비는 3-4만원.
교통비 등 경비를 포함하면
한 번에 10만원 정도 드니까
300회 출전에 어림잡아 3천만원을 써야 했지만
다음 참가대회를 생각하면 늘 설레입니다.
김씨의 좌우명은 '주자불로'. '뛰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입니다.
◀INT▶김창수
마라톤 풀코스로 따지면 950회, 지구 한 바퀴 40,076km (뛰는게) 그게 목표입니다.
김씨처럼 마라톤 풀코스 300회를 달성한
동호인은 60여명. 1,000번을 넘긴 사람도
3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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