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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후보자 토론회-대구 수성구 갑

윤영균 기자 입력 2016-04-07 19:26:29 조회수 0

◀ANC▶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오늘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구 갑 후보자 토론회가
대구문화방송에서 열렸습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경북고 선후배간의 두 거물 정치인은
토론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INT▶김문수/새누리당 수성구 갑 후보
"야당 국회의원이 되어서 우리 알파시티 안에
뭐를 만든다 이렇게 하시는데, 어떻게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해내실 것인지"

◀INT▶김부겸/더불어민주당 수성구 갑 후보
"최근에 오셔서 그간의 사정을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요, 4년 전에 당시 이한구 의원과 제가
협력을 해서 당시 기재부 장관을 설득해서
그 지역을 정보통신지구로 만들어 놨습니다"

◀INT▶김부겸/더불어민주당 수성구 갑 후보
"결국은 경기도는 살찌고 지방 도시들은
더 피폐해졌다는 이야깁니다. 바로 수도권으로
사람도, 돈도, 일자리도 몰려들었기 때문에"

◀INT▶김문수/새누리당 수성구 갑 후보
"대구에 있는 거를, 공장을 가져가지 않았느냐.. 그건 노무현 대통령 때 가져간 건데 그걸
가지고 오히려 저에게 했지 않느냐 이러는데"

가계부채 해결책이나 메디시티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서는 비슷한 입장이었지만,
지역경제 문제 해결책으로
김문수 후보는 대기업 유치, 김부겸 후보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내세웠습니다.

대구의 야당의원 필요성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INT▶김부겸/더불어민주당 수성구 갑 후보
"정말 30년 동안 야당 당선자가 없었거든요.
혹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31년 만에 생기는
큰일인데 이제 지역발전에 화해, 협력을 통해서
얼마든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게"

◀INT▶김문수/새누리당 수성구 갑 후보
"화해 협력을 여야 간에 한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그렇게 화해협력을 잘하시는 야당이
왜 두 개로 나뉘었습니까?"

◀INT▶김문수/새누리당 수성구 갑 후보
"여야 협력을 그렇게 잘하면 김부겸 후보는 왜
새누리당에 국회의원이 됐다가 탈당은
왜 했습니까? 여야 협력이 잘 되는데 뭐하러?"

◀INT▶김부겸/더불어민주당 수성구 갑 후보
"그 당시 제왕적 총재 시절 아니었습니까? 오죽
했으면 당시 박근혜 의원께서도 못 견디고 탈당
하셔서 미래연합 만드셨잖아요"

대구문화방송은 내일 오후 1시 20분부터는
대구 달서구 병 선거구의 합동방송연설회를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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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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