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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이 불법 선거자금 수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청과 권 시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넉 달여만입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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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권영세 안동시장이
검찰 청사에 들어섭니다.
검찰은 권 시장이 2014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안동의 모 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천 만원의 불법 선거자금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 시장은 시청 간부들의 배웅을 받으며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출석했습니다.
◀INT▶권영세 안동시장
(혐의 인정하시나요?)
검찰 조사 성실하게 받겠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당시 자택 금고에서 발견된
외화가 포함된 6천만원이 넘는
현금 다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인사 청탁 명목의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문제의 돈입니다.
◀INT▶권영세 안동시장
(금고에서 나왔다는 돈은 뭐예요?)
그거 집에서 갖고 있는 보통 돈이죠.
검찰은 오늘 권 시장을 상대로
복지재단에서 돈을 받았는지 여부 등
6시간이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권 시장을 겨냥했던
검찰이, 이렇다할 혐의를 찾지 못하자
결국 마무리 차원에서 시장을 소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10명 안팎의 관계자 줄소환이 이뤄지고
시장과 일부 공무원은 출국금지까지 당했지만
정작 구속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SYN▶검찰 관계자
선거 전에 마무리하려고..너무 오래 갖고 있다 보니까 압박을 받은 거 같아요. 그럴려면 시장을 소환해야 되고..
검찰은 지난해 복지재단 이사장을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권 시장의 혐의를 잡고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100일이 넘도록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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