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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륙지역에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하는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웬만큼 비가 와도 바람이 심한 봄에는
산불이 쉽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권영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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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를 따라 번지고 있습니다.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마을 뒷산에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소방대원과 공무원 6백여명,
소방차도 17대가 출동했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이 강해
불은 밤 새 이어졌습니다.
◀INT▶오재근/예천군 용문면 주민
"아이구 무섭습니다,불타는 소리도 탁탁 나고
번개치듯이 웅-해서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밤새 번지던 산불은 오늘 아침
산림청 헬기와 진화 인력이
다시 투입되면서 발생 13시간 30분 만인
오전 9시 10분 쯤 진화됐습니다.
◀INT▶장사창/예천군 산림축산과장
"일출과 동시에 헬기 7대와 민관군 천 5백명이 투입되어 9시쯤 완전진화,잔불정리까지
완료했습니다"
피해 면적은 9헥타르,
인근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 상주시 외서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도 논두렁을 태우다
발생하는 등 주민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박주상/예천군 용문면 부면장
"주민들은 영농전에 논밭두렁을 소각하고
태우는게 관례화 되어 단속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바람이 강한 봄 날씨는 잦은 비에도
금새 건조해 지는 만큼,녹음이 짙어지는
다음 달 말까지는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권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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