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전투표제가 국회의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이번 총선에서 시행됩니다.
선거일이 하루에서 사흘로 늘어나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대학내 투표소가 사라지면서
청년층의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유권자들은 선거일인 다음달 13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에도
사전투표제가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선거일보다 5일 앞선 다음달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도내 333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경북지역 각 선관위는 오늘
후보자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 모의 체험을 실시했습니다.
◀INT▶박승복/안동시선관위
과거에 부재자 신고절차를 거쳐서 투표했던 것과는 달리 별도 신고절차 없이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S/U)선관위는 선거일이 사실상 사흘로 늘어나 투표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투표율이 저조한 청년 유권자들의 접근성은 더 낮아졌습니다.
전체 투표소 수는 전국 8배,
경북은 7배 가까이 늘었지만
대학에 설치된 투표소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경북엔 한동대와 대구대에 있던 단 두 곳의
대학 투표소마저 사라져 한 곳도 없게 됐습니다
2천명 이상이 신청하면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던 부재자 투표제와는 달리 사전투표제는,
읍면동 1곳으로 투표소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선관위가 청년층의 참정권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입니다.
◀INT▶백이삭/한동대 학생회장
물리적인 거리가 있다면 학사일정을 병행해야 되는 학생들이, 직접 외부로 나가서 투표를 하는데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다. 특히 한동대는 지리적 특성상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
전국 40여개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내 사전투표소 설치를 선관위에 촉구하는 한편, 이를
헌법재판소와 국가인권위에 제소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