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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손자,손녀를 대신 돌보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상북도가 조사를 해봤더니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은 손자 손녀를
돌 볼 의사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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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면서까지
손자, 손녀를 돌 볼 의사가 없다."
경상북도가 도내 60세 이상 천명에게 물었더니
61.1%, 10명 중 6명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럼 양육 수고비가 주어진다면 돌 볼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역시 10명 중 6명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양육 부탁을 거절한 이유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많고
'내 시간을 갖고 싶어서'가 뒤를 이었으며
'다른 자녀들도 부탁할 것 같아서'란 답변도
있었습니다.
◀INT▶이강창/경상북도 민생경제교통과장
이번 조사 결과 할매 할배들의 건강과 문화.여가생활을 누릴수 있는 정책들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현재 손자녀를 돌보고 있다는 응답은 15.5%.
이가운데 양육 수고비 액수는 20만원 미만이
42.1%로 가장 많았고 20-50만원 사이가 28.9%,
50만원 이상은 28.9%였습니다.
평균 28만 3천원입니다.
이밖에 경제여건과 관련된 응답을 보면
노인들의 주 소득원은 정부지원이고
월 평균소득은 86만 3천원이며
한 달 용돈은 1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조사를 맡은 기관은 열악한 조건에서
손자녀를 키우는 조부모가 많은 만큼
이들에게 양육수당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할매.할배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고령친화산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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