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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보지 못하거나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것에 도전하는 순간들은
세월이 흘러도 큰 감동을 줍니다.
이런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
세계 최고의 잡지로 인정받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전이
대구MBC 특별전시장 M가에서 개막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구상 가장 깊은 곳을 탐사하기 위한 여정,
'타이타닉'과 '아바타'의 감독으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이 마리아나 해구를
단독 잠수합니다.
밤보다 더 캄캄한 심해를 담은 자료와 영상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 역시 미지의 세계를 향한 경외감이 가득합니다.
◀SYN▶ 제임스 캐머런/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
"여태껏 본 적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광경을 보게 될 겁니다. 나에게 탐험은 거대한 환상의 세계였습니다. 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하고 우리는 그걸
탐사해 나가야 합니다."
100미터가 넘는 큰 나무를 수백번 촬영한 끝에
완성한 사진과 거대한 크리스탈 기둥이
지구의 재발견이라면
스쳐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도
적지않은 감동을 줍니다.
제임스 맥커리를 유명하게 만든 한장의 사진,
내셔널 지오그래픽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이 사진은 사람이 만들어낸 순간이었습니다.
◀INT▶ 이선경 전시기획팀장/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내셔널 지오그래픽)표지에 이 사진을 내고
굉장히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도우러 가고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진이 되는데요."
◀INT▶ 정 훈 교수/계명대 사진미디어전공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130년 전부터 인간에게 보여져 왔던 그 많은 세계를 넘어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던 사진가들이었고
그들의 작품이 한 곳에 모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자연에 대한 도전, 그 도전의 결과물로
남겨진 사진들은 순간을 영원의 기록으로
남기면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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