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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천반발..'후폭풍 거세'

이상원 기자 입력 2016-03-24 00:35:40 조회수 0

◀ANC▶

유승민 의원외에도 어젯밤
류성걸, 주호영 의원이 공천탈락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모두 5명의 현역의원이
무소속 출마에 나서
새누리당 공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대구 동구 갑 류성걸 의원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 출마를 밝혔습니다.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류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한 뒤 중앙당에 재심 요청을 하고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취소를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새누리당 공천방침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YN▶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구갑
"불합리한 공천을 이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습니다. 대구의 정치발전과 우리나라의
정치선진화를 위해서라도 다시는 이러한
공천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대구 수성을이 여성우선 추천지역으로
결정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된
3선의 주호영 의원도 어젯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주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구미을 김태환 의원과 대구 북구갑
권은희 의원에 이어
대구 경북에서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유승민, 류성걸, 권은희 세 의원의 경우
무소속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 일색이었던 대구경북
선거판이 현역의원들이 대거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에 나서면서
지역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이번 총선정국의 최대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 NEWS 박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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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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