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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재능으로
4년째 지역의 노인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봉사의 기쁨을,
노인들은 생활의 즐거움을 얻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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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밀가루 반죽을 치대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완성된 반죽을 정성스럽게 오븐에 넣고
구운 뒤, 잘 익은 빵에 잼을 펴바르고
조심스럽게 모양을 잡으면 드디어 완성입니다.
경주의 한 특성화고 제과제빵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케이크입니다.
◀SYN▶이도향(78세)/경주시 내남면
"잘 먹을게요. 아이고 참 잘 만들었어"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매달 한 두 차례씩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는 재능기부 활동입니다.
◀INT▶김민주/'이조베이커리' 회장
"좀 더 (반죽을) 잘 치고 싶고
항상 보완점을 물어보고 들어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데 저희 빵은 항상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아요"
마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각종 박람회 등에도 잇따라 출품하는 등
점차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식품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전국 단위 대회에서 장관상과 인재상을
휩쓸 정도로 성과를 내자,
학생들의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INT▶이상민/'이조베이커리' 지도교사
"본인들이 만드는 기술로 봉사를 하다 보니까
자기보다 더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다 보니까
삶의 의지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도 가지고.."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20여명의 학생들은
이웃과 나누는 기쁨 속에서 자신의 꿈을
부지런히 키워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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