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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야구장 '삼성 특혜' 논란

금교신 기자 입력 2016-03-16 16:49:03 조회수 1

◀ANC▶

대구의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이번 주말 역사적인 개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설 야구장이 삼성에 엄청난 수익을
보장해주는 특혜 시설이라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대구시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개장을 앞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관리운영권은 대구시가 아닌
삼성이 갖고 있습니다.

삼성이 야구장 건립비 500억원을 포함해
모두 675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대구시가 25년간 야구장 운영권과 광고권,
명칭사용권 등을 넘겨 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계약이 삼성에게 투자금액보다
휠씬 큰 이익을 준다는 점입니다.

당초 관리운영권 용역을 할 때는 연간 광고비를
30억원으로 정했지만
삼성이 광고업체에 실제 판매한 금액은 50억원.

삼성이 25년간 천 8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가장 광고료가 비싸다는 포수 뒷편 판매액과
부대 매장 및 주차장 임대료,
야외 조형물 광고료 등 알짜 수입은
모두 삼성의 몫입니다.

12억여원으로 용역에 반영된
연간 입장권 판매액도
평균 8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가 계약당시 수익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재계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임인환 대구시의원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대구시가 지방채
350억원을 발행하면서까지 건립한 야구장을
25년간이나 삼성의 수익원으로 넘겨주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구시는 새 야구장의 수익 검토가 제대로
안됐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몇년정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정말 계속해서 광고수익이 이렇게 나는 것인지
수익이 당초 용역에 반영되어진 것보다 많은
것인지 이런 부분을 지켜보면서
삼성과 재계약을 검토하겠습니다."

대구시의회는 광주의 새야구장도
야구장 운영권을 25년동안 기아에 넘겼다가
감사원 지적을 받았다면서 대구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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