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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경주시가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어제 형산강에 어린 연어 50만 마리를
합동 방류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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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포항을 지나
동해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
어린 연어들을 풀어 놓자
강물 속으로 쏜살같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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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야) 잘 살아라! 꼭 다시 돌아와!"
S/U] 오늘 방류한 어린 연어는 길이가
6에서 8센티미터로, 지난해 울진 왕피천에서
잡은 어미 연어에서 알을 꺼내 넉 달 동안
정성껏 기른 겁니다.
어린 연어는 2~3달 간 형산강에서 적응한 뒤
동해를 거쳐 북태평양의 먼 바다까지
3년 이상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연어의 회귀율은 약 0.3%로,
천 마리를 방류하면 3마리만 어미가 돼
이 곳 형산강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포항시가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지금까지 방류한 어린 연어는
모두 165만여 마리.
◀INT▶이강덕 포항시장
"연어를 방류함으로써 형산강의 생태가 원래의
깨끗한 하천으로 복원하고 또 경주와 포항이
상생 발전하자는 그런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경주시도 포항시와의 합동 연어 방류를 통해
수질환경 보전 등 형산강 생태 복원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INT▶최양식 경주시장
"처음에는 이렇게 하류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상류 쪽으로 올라가서 연어의 길이 포항과 경주
시민의 우정의 깊이처럼 더 깊어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형산강의 발원지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강변을 정비하고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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