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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석회석 광산 붕괴로
산사태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민들은 집회를 열어 정부의
무대책을 규탄했습니다.
허가권자인 산업부는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주민과 언론의 질문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산이 붕괴된 지 보름째.
쩍 갈라진 산 능성이가 언제 마을로
쓸려 내려올지 불안한 주민들은
장마철 전에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농사 준비도 팽개치고 광산 입구에 모였습니다.
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왜 자신들이
불안에 떨고 대피까지 해야 하는지,
관계 당국과 광산 회사는 어떤 대책이 있는지
물었고, 대답없는 궁금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SYN▶ "광산 보안(점검) 엉터리다. 산자부는 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동부광산사무소
직원 10여명이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취재진이 다가서자 회의를 중단하고
어디론가 흩어져 버립니다.
[S/U]붕괴 사고 이후 직원 40여명이 해고되면서
현재 광산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상황실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허가권자인 산업부의 비협조로
주민 대피 외에 대책 수립은 갈피를 잡지 못해
답답할 따름입니다.
◀INT▶김성현 /울진군 부군수
"산자부에서는 주민들과 스킨십(소통)이라고
할까요. 이런게 좀 부족한 것을 느끼겠고요."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30년 가까이 석회석을 캐 낸 광산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최웅열 /광산 반대 대책위 총무
"산사태 위험이 있으니까 안전대책을 빨리
세워 주시고 또 크게는 산업자원부와
경상북도가 빨리 정밀진단을 해서
폐광하는게.."
붕괴된 지점이 어디인지,
채석한 양은 얼마나 되는지,
안전진단은 제대로 했는지,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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